올초만해도 독신으로 살겠다던 영순형이 26일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단다. 렌트한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해맞이 휴게소에서 커피로 언 몸을 녹이며 몇시간을 보냈다. 예약해 놓았던 숙소에 자정이 넘어서 도착해서 다음날 해뜰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안주 삼아 술을 마셨다. 교통편이 불편한 속초에서 결혼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남궁원 교수님의 주례로 결혼식은 멋지게 끝이났다.